3. 협업농장과 협동조합

3. 협업농장과 협동조합

처음 시작할때 이름은 세남자였다.

남자 세명이 하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는데 정식 이름은 “세남자가 사랑한 쌈채소”라는 긴 이름이었다. 협업농장의 형식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조합원 한 사람이 소유한 토지에 여러명이 협동농장을 시작할 수도 있고, 몇 사람이 공동으로 토지를 구입하여 협동농장을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찍 또는 늦게 들어오는 조합원, 토지소유자와 아닌 사람간의 차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법인의 형식도 협동조합이 아니라 영농조합이나 영농회사와 같은 형식을 가질 수도 있지만,
협업농장의 방향을 가장 잘 표현 할 수 있는 것이 협동조합(특별법에 혜택을 가지는 영농조합에 비해 영농에 있어서는 조건이 불리하지만) 이라고 판단하였다. 협업농장을 영농조합이 아닌 협동조합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우선 2012년 12월부터 매주 열리는 토요세미나는 협동조합 설립이라는 방향에서 진행되었다. 상호부조론 등의 공부를 시작으로 협동조합 정관을 우리에게 맞게 만들자는 목표와 수입 배분 등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바빠지기 전인 2월 말에 협동조합을 설립하자는 취지로 학습모임을 시작하였고, 운영에 대한 다양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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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생산을 가장 기본적인 활동으로 하며

“규모는 4~5명이 실천하는 정도로 시설하우스 중심이며 밭농사와 논농사를 겸한다. 사람이 많아지거나 능률이 올라가더라도 그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협동조합을 분화해나가는 방식으로 그리고 노동시간을 줄이고 지역활동이나 개인활동 시간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해간다. 농업 생산을 중심으로 하지만 이를 통해 지역, 농업 교육 분야를 중요하게 자리매김하고, 농업을 둘러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지역내의 새로운 단체를 인큐베이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생산과 지역에 집중하기 위해 직거래 유통은 최소화하고 홍성유기농영농조합을 통해 진행한다. 협동조합은 직원을 두지않고 조합원의 조합활동으로 운영하며 이용고, 출자금에 의한 배당은 없고 생산에 참여하는 조합원에게 운영비를 제외한 이익금을 동등하게 배분한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1년간의 교육기간을 두어 누구나 농업에 접근 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이를 위해서는 처음 1년은 농업수입에 의한 분배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단, 장학사업등을 통한 생활 지원을 가능한 만들어준다. 조합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중이해자협동조합으로 설립을 한다. 총회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정보의 전달 방법을 취하고, 생산활동참여조합원 중심으로 조합운영의 방향을 결정해 나간다. 이사회는 협업농장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구성하여 기본적인 철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기본적으로 토지소유는 여타의 법인이 가지고(현재는 임대지만) 시설에 대한 소유는 법인이 가지는 방향으로 진행하여 토지의 공공화, 시설의 조합화 그리고 생산활동의 협동화를 이뤄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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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학습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작은 농업규모(한농가보다 작은)인데 굳이 법인화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과 협동조합 설립이 유행과 같이 이루어지는 분위기에 편승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협동조합과 같이 운영은 하더라도 법인화는 연기하기로 합의하였다. 이후 마을 이장님의 도움으로 군 시설하우스 보조 사업이 이루어짐에 따라 2013년 5월에 협동조합의 설립이 불가피하게 진행되었다.
그때 이름을 협동조합-젊은협업농장으로 결정하였다. 설립발기인은 처음부터 세미나에 함께 참가한 16명으로 시작하였고, 출자금은 시설하우스 신축에 필요한 30% 자부담 부분을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2013년 8월 말에 조합원은 31명 출자금은 3100만원이다. 처음 시작할 2012년 3월 하우스 한동(200평), 밭 1,000평에서 시작한 협업농장은 협동조합으로 등록을 하고 하우스를 신축함으로써 시설하우스 7동(1200평, 이중 하우스 임대는 3동), 밭 2,000평 정도를 경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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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협동조합이 가지는 의미는

첫째. 농업생산활동의 공동화이다. 지금까지 농업 기본 생산체계는 소농, 가족농이었다. 하지만, 산업화로 인한 농업인구의 감소는 농촌의 고령화만이 아니라 가족농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 사실이다. 이와 더불어 농업의 산업화 진행으로 인해 생산비 절감을 위한 규모농이 방향이었고 이는 가족농을 기반으로 하는 소농의 약화와 더불어

둘째. 자본이 없는

세째. 농촌에 맞는 활동방식

네째. 지역의 발전

다섯째. 연대

여섯째. 지역으로의 확산

일곱째. 사업, 교육, 문화

여덟째. 협동조합이라는 그리고 생산을 협동으로 한다는 점은 농업을 새로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신선함을 주고 있다.

 

공동체와의 비교

생미식당, 지역활동방식